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자기의 생활, 즉 자신의 어떤 지위에 있는지 어떤 때, 어떤 장소에 있는 지를 관찰하고 자신의 생에 대한 신념에 비추어서 거기에 순응하도록 처신한다. 그리하면 사람의 도리를 잃지 않으리라. -역경 신뢰가 없는 우정은 있을 수 없고, 언행일치가 안 되는 신뢰란 있을 수 없다. -사무엘 존슨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적인 기술은 소개다. -매릴린 로스(마케팅컨설턴트·전문강연가) If a job's worth doing, it's worth doing well. (할 가치가 있는 일이면, 잘 할 가치가 있다.)오늘의 영단어 - pious : 신앙심이 깊은, 경건한, 효성스러운희생없이는 풍족한 것을 창조할 수 없다. - R. 롤랑 참된 행복은 정신자세, 생활태도에 있다. 다른데는 없다. 있어도 일시적인 것이고, 존경받지 못하는 행복이고, 멸시받는 행복이다. 겉으로 편안한 듯해도 속으로는 편안한 날이 적고, 특히 말년에는 시끄럽고 괴롭고 외롭다. 행복은 정신적인 것이다. 물질이 주는 것이 아니다.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살면 정신은 반드시 빈곤하게 된다. 물질적으로도 부유하고 정신적으로도 부유하게 살 수는 없다. 인류 역사상에 이런 예는 없고, 애초부터 가능성도 없다. 물질은 진리를 잊어버리게 하고, 진리는 물질을 잊게 한다. -강연희 오늘의 영단어 - characteristics : 특색, 특징통나무 둥치를 다루어서 그릇을 만드는 것은 목수의 죄다. 그것은 자연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樸), 즉 산에서 벌채해서 나온 그대로의 통나무 둥치는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잘리거나 깎이는 것은 성가심을 당하는 것이니, 그 모습 그대로 두는 것을 바랄 것이다. -장자